이명박 대통령 뉴욕 도착…유엔 기후변화·G20 정상회의 참석
이명박 대통령이 20일 뉴욕 JFK공항에 도착, 5박6일간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.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(G20)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. 이 대통령 내외는 도착 첫날 저녁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와 비공식 만찬을 가졌다. 이 대통령은 21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갖고 유엔 사무국에서 반 총장과 면담한다. 또한 뉴욕동포대표 접견, 한인 차세대 여성 지도자 만남, 유엔 사무국 한국 직원 격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. 이와는 별도로 김 여사는 퀸즈를 방문해 한국전 참전군인 가족을 위한 격려 오찬을 베풀고 뉴욕한인봉사센터(KCS)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. 이 대통령은 22일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해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함께 그룹별로 진행되는 정상 원탁회의를 공동 주재하고, 한국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 노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. 안준용 기자 jyahn@koreadaily.com